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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방위대발족 한돌
지난 22일로 민방위대가 발족한지1년이 되었다. 작년 전인지반도적화의 충격 속에서 발족한 민방위대는 이제 4백6만명의 청장년을8만5천4백45개 지역 및 직장단위대로 묶는 거대한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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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마다 스스로를 다스릴 때
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 새 학기가 시작됐다. 방학중 뜨거운 태양 아래 벌어졌던 온갖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제부터는 차분한 자세로 사색과 독서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다. 비단 학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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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피자의 집
아름다운 아내「헤스터」와 결혼한 지 얼마 안되어 의사인 남편「로저」는 번지에 연구하러 들어갔다 안 돌아온다. 그런 사이 남편이 죽은 줄로만 안「헤스터」는 마을 목사와 정을 통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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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3)「커누」를 타고 하류로
「이키토스」에서 내가 2㎞나 넘는 상류를 헤엄쳐서 건널 때 악어가 달려들면 대신 싸워 주겠다고 단도를 부르쥐고「보트」로 뒤따랐던 독일인「루츠」씨를 비롯한 여러 나라 외국 친구들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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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기1)"민족 정기에 살으렷다"|이 한해를 사는 도리
-1-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. 이 노래는 청산별의 첫머리 귀절이다. 고려 때 학문의 깊이도 문화의 수준도 대단했을 어느 시절 세상을 개탄하는 어느 한 선비의 노래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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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3)방학|대표집필 이규호(연세대교수·교육철학)
이번 겨울방학은 뜻밖에도 비정상적인 긴 방학이 되었다. 대학생들은「데모」사태 때문이고 초·중·고학생들은 연료파동 관계로 알려졌다. 어느 경우에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를 끝내고 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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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발 5년 6백만명이 아사직전|「아프리카」 「사하라」사막인접 6국의 참상
현재 「아프리카」 「사하라」사막지대 인접 6개국을 휩쓸고 있는 한발 및 이에 따른 기아현상과 식량난은 국제적인 구호활동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가실 것 같지 않다. 「사하라」 사막인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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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이웃이 되자
『이웃집은 있어도 이웃은 없다.』현대 생활에서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단적으로 치부해 낸 말이다. 급격한 공업화·도시화라는 커다란 사회 변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정든 옛 고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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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51) - 봉사
봉사의 뜻과 한국사상에서 그것이 정착되어 있는지 서론적인 것부터 알아보기로 한다. 봉사란 말은 역시 기독교에서 유래한 말일 것이다. 『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고 섬기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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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성 가마 싸움|성병희 교수 조사
경북 의성에서 행하던 「가마 싸움 놀이」가 최근 안동 교육대 성병희 교수에 의해 조사, 재구되었다. 성 교수는 최근 간행된 영남대 신라 가야 문화 연구소의 『신라 가야 문화』 제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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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18)고행의 여정 다시 태평양상으로|김찬삼여행기 여객선 페어스타호에서 제1신
매혹의 섬 「타이티」에서는 「고겡」처럼 이 섬의 풍물을 사랑하며 일생동안 살고 싶지만 여정이 정해져 있으니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. 「폴리네시아」의 답사는 이 「타이티」를 종착역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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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 신비주의에 병드는 청소년|삐뚤어진 문명 관과 쾌락추구의 종말
18세기 서구에는 인의 개념은 없으나 유교 화 할 뻔했고 지금의 서양은 불교 화해 가고 있다. 서양의 종교를 유리 감이 충만한 가운데서 불교로 접근하게 하려면 극동의 신비주의자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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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3)『사랑』이 남아도는 원시식탁
「우폴루」섬의 동쪽으로 갔다가 당일로 돌아오기로 했는데, 하루 한 번밖에 왕복하지 않는 「버스」를 그만 놓치고 말았다. 그래서 오늘밤은 어디서 또 신세를 지나 하고 생각하다가 바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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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2) 비와 관능이 넘치는 화산도
>「사모아」의 아름다운 자연은 무한한 선을 불러일으킨다. 「쇼펜하워」는 악마가 세계를 창조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악마가 어찌 이렇듯 아름다운 자연을 만들 수 있으랴. 자연미는 고스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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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97)종교공존 의좋은 교회의 숲|김찬삼 여행기
호젓한 시골길을 찌르릉 찌르릉 종을 올리며 자전거를 타고 달리노라면 가없는 향수를 느낀다. 밭에서 다소곳이 엎드리고 일하고들 있는 농부들에게 인사를 던지니 마치 안팎의 빛깔이 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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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3)|도의의 현대적 의미|협동
협동이란 쉬운 말로 다수의 개인 또는 집단이 힘과 마음을 합하여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일종의 집단적인 행동이라 말할 수 있다. 그래서 협동이 잘되는 민족이나 집단은 번성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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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색 대학생 계몽 활동 (2)|YMCA 대학생부 「발전 부락 운동」|문화 실조의 벽지에 활력을 &16개 대서 2백70명 참가|「스포츠」보급…퇴폐적인 유행가·도박 추방|경원하던 주민 차츰 협조
YMCA 대학생부가 경북 상주군 일원에서 7월19일∼28일에 벌인 「발전 부락 운동」은 농촌의 촌락 공동체가 부락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주목 할 만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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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34)여자의 집념…「미」를 가꾼다
20여명의 여자들이 체육복 차림으로 미용체조를 하고있는 체육실 문을 열면 가슴이 답답하도록 뜨거운 냄새가 확 풍겨 나온다. 꼭 꽃들이 자라고 있는 온실의 냄새같다. 생명체가 약동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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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문화의 보고|안동문화권
성균관대는 20일 하오2시 안동문화권학술조사보고강연회를 가졌다. 이 학술조사는 64년부터 6년동안 10차례에걸쳐 경북안동군, 봉화군, 예천군, 영양군등 옛 안동일원에걸쳐 실시됐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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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이스카우트
어느 국민학교교사의 얘기다. 아이들에게 앞으로 자라면 뭣이 되고프냐고 물었다. 열이면 아홉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, 아니면 장군이 되겠다했단다. 미국의 어린이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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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승마을 | 광주 엄미리 부락제를 보고
산간의 향토색 짙은 길잡이는 장승. 그것은 철저한 민속예술품이다. 그러나 지금 장승을 깎아세우는 예는 거의 없다. 물론 부락제는 농어촌에서 많이 볼수있지만 우상을 이제 다시세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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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약한 공동체의식
「한국적인 것」을 밝히는 시도의 하나로서 근대화 이전 전통사회에서 가지고 있었던 민족성을 그 사회적 배경(이조사회)과 관련시켜 구명하고자 한다. 한국인은 지위 벼슬을 추구하는 의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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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우리와 민속문화를 찾아서
내 것, 내 민족의 것에 대한 관심이 한창 높아가고 있다. 민족주체를 찾으려는 움직임이다. 그러나 사람들은 흔히 끊어진 왕조에서 혹은 고매한 유학자의 가르침 속에서만 그것을 찾으